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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절대 물러서지 마라.”

22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FC 안양(이하 안양)-김포 FC(이하 김포)전이 킥오프한다. 이우형 안양 감독과 고정운 김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마주했다.

안양은 현재 리그 4위다. 지난 경기에서 경남 FC에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그래도 김포를 잡으면 다시금 상위권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수 있다. 이우형 감독은 김포를 경계하면서도 강하게 풀어간다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우형 감독은 “김포는 상승세다. 미드필드 압박에서 우위를 점한다. 볼을 소유하면 루이스나 파블로에게 연결하는 패턴을 보여준다”라면서 “1대1이나 2대2 싸움에서 지면 경기가 어려워진다. 선수들에게 그런 걸 주문했다. 절대 물러서지 말고, 강하게 부딪쳐야 한다. 그 싸움에서 이기면 우리가 승부를 낼 수 있다. 그걸 강조했다”라고 선수들에게 투쟁심을 요구했다.

이날 주현우가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이는 주현우는 충남아산 FC의 송승민을 넘어 ‘K리그 1·2 연속 출장 기록’ 부문에서 필드플레이어 중 1위에 올라선다는 뜻이다. 주현우는 김포전이 105번 연속 경기다.

이우형 감독은 주현우를 두고 “기록을 세울 줄 알았는데, 그게 오늘일 줄은 몰랐다. 이제는 빼도 되겠다(웃음)”라면서 “안양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거다. 주현우는 있는 그대로다. 100경기 연속으로 내보낼 수 있었던 건, 몸 관리를 항상 성실하게 잘했기 때문이다. 기복은 있어도 성실함. 팀을 위한 플레이. 그렇게 하니까 감독으로서 굳이 경기를 출전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대기록을 달성한 주현우의 장점을 높이 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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