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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로나 FC(이하 지로나)의 공격수 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게임의 주인공이었다. 다른 팀도 아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네 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지로나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2시 30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니 몬틸리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를 진행했다. 결과는 4-2 대승이었다. 지로나는 전반 12·24분·후반 1·17분에 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무려 4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비니시우스, 후반 35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각각 한 골씩 넣었으나 기세가 흉흉한 지로나를 통제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발렌틴 카스텔라노스 게임 내내 전장을 지배했다. 전반 12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는 페널티박스 내부 좋은 지역에 진입해 동료가 올려준 크로스를 날렵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는 그야말로 날뛰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또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는 후방에서 날아온 볼을 두고 몸싸움을 이겨냈다. 터치와 경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을 압도한 순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으로서는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컨디션과 폼에서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를 통제하기 힘들었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다시금 지로나 홈팬들을 열광케했다. 후반 1분에 해트트릭을 완성해버렸다. 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을 붕괴시켰고, 날아오던 볼을 주시하던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는 침착하게 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슛을 시도했다. 완벽한 피니시에 레알 마드리드는 또다시 손을 쓰지 못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해트트릭에서 한 발 더 나아간 4골. 그걸 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완성했다. 후반 17분 크로스 상황에서 다시금 발렌틴 카스텔라노스의 헤더가 빛났다.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는 완벽한 위치 선정과 그보다 더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상대는 분명 스페인 최강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였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발렌틴 카스텔라노스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단 15번의 터치로 4골을 생산한 발렌틴 카스텔라노스에게 주어지는 영예였다.

레알 마드리드전의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는 15번의 터치 중 6번이 슛이었고, 6번 중 5번을 유효슛으로 연결했으며, 5번 중 4번을 골로 완성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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