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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주시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 시간) “프랑스에서 네이마르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그의 엄청난 임금을 감당하기 어려워한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자본이 맨유 인수에 성공할 경우 네이마르가 클럽에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지난 몇 달간 네이마르를 주시해왔으며 연초에 영입 가능성을 한 차례 문의한 바 있다.

네이마르를 노리는 팀은 맨유만이 아니다. ESPN은 “첼시 FC의 구단주 역시 지난 2월 네이마르의 대리인과 접촉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네이마르에 관심을 보인 건 맨유뿐만 아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2억 2,000만 유로(약 3,241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이적료였다.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를 한참 경신한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PSG는 프랑스 리그 1 독주에 만족하지 않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으나, 아직 달성하진 못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173경기 118골 77도움을 기록해 경기당 공격 포인트 1 이상을 올렸다.

크고 작은 부상이 계속 그를 괴롭힌다. 지난달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구단 의료진으로부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이번 시즌은 출전이 불가능하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 영입 후 더는 네이마르에 공격을 의지하지 않는다. 더불어 4,900만 유로(약 722억 원)에 달하는 그의 연봉에 부담을 느낀다.

6년 전 벌어진 충격의 이적 후 다시 이적의 기로에 놓인 그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의 귀추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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