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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돼 35분 가량을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마요르카는 27일 오전 230(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상의 폼을 자랑하던 이강인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된 채 벤치에서 시작했다. 프라츠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A.로드리게스와 바바, 모를라네스, D.로드리게스가 그 뒤를 받쳤다. 5백은 코스타와 코페테, 나스타시치, 발리옌트, 마페오가 구축했으며, 골문은 라이코비치가 지켰다.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모라타와 그리즈만이 투톱을 이뤘으며, 르마, 코케, 데 파울이 중원을 지켰다. 좌우 측면에는 카라스코와 몰리나가 자리했으며, 에르모소, 비첼, 히메네스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그르비치가 꼈다.

마요르카가 먼저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전반 19분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한 것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들의 시선이 앞으로 쏠려있는 틈을 타 나스타시치가 뒤쪽에서 달려들었고, 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에는 페널티킥이 선언되기도 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몰리나가 코페테와 경합하던 과정에서 넘어진 것이다. 그러나 주심은 VAR 판독 후 판정을 번복해 페널티킥 선언을 무효화했다.

진한 아쉬움을 표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쉬움도 잠시, 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의 수비 대영이 흐트러진 틈을 타, 중앙에 자리 잡고 있던 데 파울이 깔끔한 오른발 슛을 날리면서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라타가 머리로 추가골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10분 이강인과 은디아예를 동시에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마요르카는 5-3-2로 전환했고, 이강인은 좌우를 오가며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왼쪽 측면을 저돌적으로 돌파하면서 코너킥을 얻어냈고, 후반 29분에는 상대 선수 4명이 에워싸는 상황에서도 악착같이 압박을 벗어난 뒤 날카로운 슛을 날렸다. 1분 뒤에는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후반 32분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카라스코가 단독 돌파 후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공을 밀어 넣으면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추가 실점한 뒤 마요르카의 공격도 주춤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을 끝까지 살려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지만 받아줄 동료가 없었고, 경기는 1-3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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