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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의 기세가 무섭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세운 단일 시즌 합작 14골 기록에 네 골 차로 다가섰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3승 6무 4패, 승점 75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으나, 맨시티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채 23승 4무 4패, 승점 73으로 2점차로 따라붙었다. 양 팀 순위가 향후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7분과 후반 9분 두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존 스톤스가 전반 추가시간 1분 득점을, 홀란은 후반 추가시간 5분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더 브라위너가 기록한 두 골을 모두 홀란이 도왔다. 이로써 두 선수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합작골은 10골이다. 홀란이 더 브라위너에게 8골을 도움 받았고, 반대의 경우 2골이다.

이로써 더 브라위너와 홀란 듀오는 종전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2020-2021시즌 세운 EPL 최다 합작 골 기록은 14골에 네 골 차로 다가서게 됐다.

단일 시즌이 아닌 전체 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도 손흥민, 케인 듀오가 합작 최다 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두 선수는 EPL에서만 총 45회 합작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아직 득점할 기회가 많은 가운데, 종전 기록을 넘어서고 EPL 최고 듀오 중 하나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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