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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을 향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12시 30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 FC전을 치렀다. 결과는 3-4, 토트넘 홋스퍼의 패배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전반 3분 커티스 존스, 전반 5분 루이스 디아즈, 전반 15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일찌감치 세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전반 39분 해리 케인, 후반 32분 손흥민, 후반 45+3분 히샬리송의 연속골로 기어이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막판이었던 후반 45+4분 디오구 조타에게 또 한 골을 내줘 결국 패배를 면치 못했다.

결론적으로 3-4 패배이긴 했으나, 토트넘 홋스퍼는 전반 초반 0-3으로 밀리며 다시금 악몽에 임박한 듯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대패가 재현할 확률이 생겼던 셈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표정은 팀이 두 번째 골을 실점했을 때 최악이었던 모양이다.
 

‘풋볼런던’은 “TV 카메라가 안필드에 앉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췄다. 굳은 표정이었다. 머잖아 클럽을 떠나라, 는 구호가 원정석에서 흘러나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세 번째 골을 내줬을 땐 ‘우리는 돈을 돌려받고 싶다’라는 말까지 들렸다”라며 현장의 분위기가 험악했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사실상 실패했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얻기 힘든 상황이며, 투자 대비 선수단의 퍼포먼스도 올라서질 못했다. 와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결정권자’였던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화살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과연 토트넘 홋스퍼와 다니엘 레비 회장이 향후 어떤 국면에 도달하게 될지 주목된다. 팬심은 이미 훌쩍 돌아섰고, 어쩌면 토트넘 홋스퍼의 대주주 조 루이스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온 걸지도 모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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