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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해설가가 경고 조치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다. 3-4의 스코어로 경기는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됐지만,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통해 최근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의미 있는 날, 한 해설가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틴 타일러가 경기 도중 손흥민을 향해 무술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후반 7분 손흥민이 코디 학포를 저지하기 위해 반칙을 했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타일러는 와우, 무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술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태권도, 유도, 쿵푸 등을 일컬어 사용하는 단어로, 모든 동양인이 무술을 잘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볼 수 있다.

타일러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스카이스포츠도 내부적으로 조치를 취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2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한 축구 해설가 타일러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타일러는 우크라이나의 헤오르히 부슈찬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자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니 전쟁에 참전하면 된다라는 망언을 하는 등 과거에도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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