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신문로)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이사진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에서 정몽규 회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승부조작 연루자를 포함한 축구계 징계자를 대상으로 무리한 사면을 시도했다가 역풍을 맞은 후 해체된 이사회를 새롭게 선정해 발표하는 자리였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자회견 10분 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총 25명으로 이뤄진 이사진 명단을 바표했다. 상근 부회장에는 김정배 전 문체부 제2차관이 자리했다. 부회장단에는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 장외룡 전 충칭 당다이 감독, 원영신 연세대 명예교수, 하석주 아주대 감독이 자리했다. 최영일 부회장과 이석재 부회장은 유임했다.

분과위원장도 정해졌다. 정해성 대회위원장,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이윤남 변호사가 윤리위원장에, 소진 전 검사가 공정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태영 전 천안시 축구단 감독이 사회공헌위원장,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이 의무위원장으로 나선다.

이사진에는 조연상 한국프로추국연맹 사무총장을 비롯해 강명원 전 FC 서울 단장, 박재순 쿠첸 대표이사, 조덕제 FC 목포 감독, 신연호 고려대 감독,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노수진 전 국가대표, 전해림 여자축구클럽연맹 부회장, 박인수 전 전국축구연합회 총무이사 등이 자리했따. 현역 선수도 보인다. 대구 FC 베테랑 이근호와 수원 FC 위민의 지소연이 각각 한국프로선수협의회(KPFA) 남자 선수, 여자 선수 회장 경력을 통해 이사진에 활동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이사진에서 총 일곱 명의 인사가 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영일, 이석재 부회장, 정해성, 마이클 뮐러, 이임생, 서동원 위원장,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겸 대한축구협회 이사다. 이중 조 사무총장은 당연직 이사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유임 인사는 총 여섯 명이다.

다음은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명단이다.

김정배 상근부회장

부회장단 한준희(홍보), 장외룡(기술/각급 대표팀), 원영신(여자축구), 하석주(학교 축구/엘리트), 최영일(대회운영/회원단체), 이석재(시도협회 대표)

분과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회위원장, 이윤남 여성 및 윤리위원장, 소진 공정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서동원 의무위원장

이사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강명원 전 FC 서울 단장, 박재순 쿠첸 대표이사, 조덕제 FC 목포 이사, 신연호 고려대 감독, 이근호 KPFA 회장, 지소연, KPFA 회장,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노수진 영등포고교 교사, 전해림 여자축구클럽연맹 부회장, 박인수 전 전국축구연합회 총무이사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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