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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 FC 대표이사가 유소년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2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김병지 강원 FC 대표이사와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축구협회 유소년 발전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1천만 원을 전달하며 강원도 축구 발전을 기원했다. 기금은 강원도축구협회를 통해 강원도 유소년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은 “강원 FC를 통해 강원도 축구의 저변 확대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발전 기금까지 선뜻 쾌척한 김병지 대표이사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강원 FC와 함께 강원도 내 유소년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예전엔 몰랐는데 강원도에 와서 직접 보니 남자 축구 못지않게 여자 축구도 활성화돼있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축구 선배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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