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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J리그 클럽 비셀 고베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축구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다가오는 여름에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니치> 등 다수 일본 매체들은 여러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니에스타가 다가오는 여름에 현역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23시즌 개막 후 비셀 고베에서 J리그1 두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이니에스타는 2023시즌 말까지 계약 기간을 남기고 있으나, 그보다 좀 빨리 비셀 고베와 계약을 끝내고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 경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스포니치>는 오는 6월 6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와 바르셀로나의 친선 경기를 통해 은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니치>는 “복수의 J리그 관계자들이 이미 이 경기가 내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022-2023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일본으로 향한다. 바르셀로나의 이례적인 강행군은 바르셀로나의 사정은 물로 이니에스타의 의향도 반영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즉, 이니에스타가 현역 마지막 경기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포니치>는 이니에스타가 이 경기에서 전후반을 통해 비셀 고베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뛸 거라고 보고 있다.

다만 현역 은퇴가 아닌 일본 무대와 고별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계약 기간을 꽉 채우고 떠나는게 아니라 다급히 여름에 떠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중동 등 추춘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그로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스포니치>는 “6월 6일 경기가 일본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가 되는 건 확실하다”라며 이니에스타와 이별이 다가왔다고 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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