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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FC 안양 원정에서 베테랑 실력파 이승기를 처음으로 명단에 올려뒀다.

박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은 잠시 후인 7일 오후 4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에서 안양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세 경기에서 1승 2무로 나쁘지 않은 승점 사냥을 보이고 있는 부산은 유력한 승격 후보인 안양과 대결에서 승리해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매 경기 모두 쏟고 있다. 안양은 좋은 팀이며 원정 승부이기도 하지만, 우리 역시 잘 준비했으니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최근 다소 떨어진 득점에 대한 해법에 대해 “특별히 다른 건 없다”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요즘은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것 같아 선수 운용을 비롯해 공격적인 전술 변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의 라인업에서 가장 시선을 모으는 대목은 이승기가 대기 명단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 이적 후 부상 때문에 K리그1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승기를 박 감독은 승부수로 여기고 있다.

박 감독은 “팀에 처음에 왔을 땐 부상이라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그리고 부산 아이파크 퓨쳐스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후반전에 승부처가 주어지면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배려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경기 상황을 봐야 할 듯하다. 출전 여부는 현재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 시간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진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면서도 신입 공격수 프랭클린에 대해서는 인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라마스는 지난해부터 계속 있었고, 페신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적응도 잘하고 있다. 프랭클린이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데, 오늘이 리그 첫 선발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정서적인 부분, 호흡적인 부분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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