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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이우형 FC 안양 감독이 K리그1 승격을 위한 최소 목표치로 승점 70점을 언급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잠시 후인 7일 오후 4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한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안양은 부산전에서도 연승 가도를 달려 선두 싸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와 부산 모두 서로를 잘 안다”라고 운을 덴 후, “지난 경남 FC전에서 고전했던 게 상대가 때려놓고 공격해왔을 때다. 오늘은 부산이 프랭클린에게 그 역할을 맡기게 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내다봤다.

지난해 부진했던 부산이 아니라고 상대를 평가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는 이기고 있더라도 불안해서 결국 실점하고 무너졌던 모래성같은 팀”이었다고 평가한 후, “지금은 박진섭 감독이 굉장히 끈끈한 팀으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일대일 싸움에서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 다만 페신이나 라마스, 프랭클린 등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수비적인 부분이 조금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기의 전북 이적 후 골문을 책임지고 있는 골키퍼 박성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생각했던 것만큼 잘해주고 있다. 사실 불안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박성수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인 공격 자원 야고는 좀 더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아직은 좀 더 보여줘야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위협적인 선수는 분명하지만, K리그2는 거친 리그다. 이걸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부산전, 그리고 다음 라운드 김천 상무 원정 경기가 무척이나 중요하다며 물러섬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이 감독은 “첫 라운드 로빈이 이제 두 경기 남았는데 오늘 경기와 김천 경기에서만큼은 최대한의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경쟁에서 한발 뒤쳐질 수 있다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 승점을 얘기했다. 이 감독은 “이번 시즌 승격 싸움을 하려면 70점 정도는 해야 한다고 본다. 그 70점에 못 미치면 어렵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며 주어지는 경기에서 최대치의 승점 사냥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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