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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문경)

K리그1을 대표하는 포워드인 대구 FC의 에드가. 그의 아들 알툴은 현재 유소년 클럽 대구 이형상 FC에서 뛴다. 이날 알툴은 어버이날을 맞아 모친 알리네에게 마음을 전했다.

8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 시민운동장에서 2023 문경 풋볼페스타가 마무리됐다. U-12 부문에서는 해오름 FC가 우승을 차지했고, U-10 부문에서는 청주 FCK가 정상을 밟았다. 이 밖에도 U-12의 FC 포텐셜, U-10의 대구 이형상 FC 등은 파이널까지 진출해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퉜다.
 

대구 FC 에드가
대구 FC 에드가

에드가는 지난 7일 아들 알툴의 플레이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문경을 찾았다. 에드가는 “언젠가 우리 아들이 대구 FC에서 뛸 것”이라며 알툴의 잠재력을 자신했다. 알툴은 8일도 대구 이형상 FC의 최전방에서 전투했다. 상대였던 청주 FCK가 워낙 강력해 위협적 장면은 연출하지 못했지만, 볼을 머리 위로 넘기는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하는 등 브라질리언 특유의 능청스러운 동작을 선보였다. 이형상 대구 이형상 FC 감독 또한 알툴의 가망성을 높게 샀다.
 

에드가는 8일엔 대구 FC의 훈련이 있어 알툴의 결승전을 직접 보진 못했다. 현장엔 모친 알리네가 알툴과 함께했다. 알리네는 알툴이 그라운드를 달리는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엄마들의 목소리를 초월할 정도였다. 그만큼 쩌렁쩌렁 울렸다. 

문경 풋볼페스타 종료 후엔 선수들이 각자의 모친에게 사랑을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알툴은 대구 이형상 FC를 대표해 모친에게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을 전했다. 알리네는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알툴을 꽉 끌어안았다. 알툴과 알리네의 미소 덕에 더 따뜻했던 문경 풋볼페스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조남기,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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