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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시대 맨체스터 시티의 서막을 열었던 일카이 귄도안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 시대 최고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한 영입이다. 2016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2,000만 유로(약 291억 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중원 한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으며, 2022-2023시즌 팀의 새 주장으로 올라서며 팀의 기둥이 됐다. 그런데 오는 6월 30일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현재,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 시간) “FC 바르셀로나로부터 매력적 제안이 테이블에 올라왔다. 맨시티는 깔끔한 미드필더에서 조용한 리더로 변신한 그에게 작별을 고해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귄도안은 지난 3월 2세를 얻었다. 그가 새로 태어난 아이와 아내 사라 아르파위를 위해 따뜻한 스페인 지방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를 얻는 선수는 있지만, 과르디올라가 되는 선수는 없다. 귄도안은 피치 위에서 맨시티 감독이 되고 계획을 이해하는 사람이다”라며 그가 떠난 맨시티는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귄도안은 6일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두 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2세로 적잖은 나이지만, 아직 실력은 출중하다.

또 2018년 열린 첼시 FC와 EPL 경기에서만 170회 패스를 성공해 리그 한 경기 최다 패스 성공 기록을 경신했다.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치고 나오는 맨시티의 줄기를 담당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은 커리어 내내 지도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모든 걸 갖췄다. 최고 수준이다”라고 일찍이 극찬한 바 있다.

맨시티에서 7년을 보내며 EPL 4회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우승 등 무수한 트로피를 들어올린 주축이었던 그가 한 달 후 팀에 남아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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