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1일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 소속의 김민재가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주일 전부터 영국 미디어들이 보도 중이다. 또한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다수 언론들도 가망성을 전하고 있다”라고 코멘트했다.
이어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카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로 5,000~6,000만 유로(약 724~869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부터 주목했다”라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33경기에서 3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SSC 나폴리의 33년 만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에 수비 핵심으로 공헌했다”라고 김민재의 영향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 이적설은 SSC 나폴리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한 직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선수들은 목표를 이뤘으니 자연스럽게 ‘다음’을 고민하는 시기이고, 그중에서도 유럽 빅 클럽들과 이적설에 시즌 내내 엮였던 김민재라면 생각이 많아질 때다.
한편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 등 다른 클럽들까지도 관심을 갖는 선수다. 장외 ‘맨체스터 더비’가 일어났다는 이야기까지 들리는 이유다. 과연 김민재는 이번 여름을 지나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차기 시즌 김민재가 입게 될 유니폼 색상에 세계 축구팬들과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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