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득점 우려?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그들만의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KDB)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토트넘 홋스퍼를 위해 뭉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시즌 막판 역주를 위한 해결책으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시너지’가 꼽혔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조합이 각광을 받았다. 다른 클럽이 부러워할 만한 환상의 듀오였다. 하지만 잉글랜드 매체 ‘풋볼런던’은 사실 토트넘 홋스퍼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짚었다. 그들에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은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도 활약했고, 엘링 홀란이 아니었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될 법했다”라면서 “손흥민은 시즌 내내 고전했지만 지난 두 달 마침내 폼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폼은 현재의 토트넘 홋스퍼가 6위 안에 들게끔 도왔다”라고 최근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파트너십은 상대에게 커다란 위협이었다. 둘은 ‘프리미어리그 기록 골 합작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를 초월했다”라면서 “듀오는 여전히 서로에게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의 경우, 손흥민은 해리 케인에게 17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해리 케인은 손흥민에게 18번의 기회를 건넸다”라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사실 서로가 서로에게 기회를 만들어준 순간만 계산했을 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 연합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은 도합 35번의 기회를 창출했고, 이를 초월하는 횟수는 현 시점 기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포드뿐이다. 그들은 36회의 기회를 이끌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는 32개였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이 있다. 보통 듀오는 서로에게 킬러 패스를 건넨 횟수가 균일하지 않기 마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볼을 공급하는 쪽(33)이었고, 맨체스터 시티도 케빈 더 브라위너가의 발끝이 엘링 홀란을 향할 때(26)가 잦았다. 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앞서 언급한 수치처럼 서로가 서로를 위했던 순간이 거의 동일하다. 진정한 ‘커플’인 셈이다.

듀오의 파괴력만 따지면 엘링 홀란과 케빈 더 브라위너를 능가할 만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시즌 막바지엔 어떤 협주를 진행할지 주목된다. 숫자를 보아하니 둘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고, 최근 손흥민의 컨디션까지 올라와 더욱 기대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