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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 FC가 대기록을 썼다. 2부리그 출범 후 역대 최저 실점 기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기자실에서 5월 3주차 주간 브리핑을 열었다.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김포는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1라운드 로빈이 종료된 시점에서 7승 5무 무패(승점 26)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2위 김천 상무(7승 2무 3패, 승점 23)를 승점 3 차이로 앞서 나가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실점 기록이다. 김포는 12경기에서 16골을 넣는 동안 4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2위 김천보다 무려 10골이나 적게 허용했다. 이번 시즌 2부리그 최소 실점 2위 부산 아이파크(9실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김포의 4실점 기록은 동기간 기준 2부리그 역대 최저 기록이다. 그간 2부에는 12경기 7실점이 다섯 차례 있었는데, 2016년 부천 FC 1995, 2017년 경남 FC, 2019년 광주 FC, 2020년과 2021년 전남 드래곤즈가 각각 달성했다.

김포의 기록은 K리그 통산(1983년 이후)으로 범위를 넓혀 보아도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1위는 1993년 레알 성남으로 불렸던 성남 일화의 2실점이다. 공동 2위는 4실점으로 2008년 수원 삼성, 그리고 이번 시즌 김포까지 두 팀밖에 없다. 김포보다 나은 기록을 달성한 팀은 K리그 역사상 사실상 성남 한 팀밖에 없는 셈이다.

한편, 2부리그에서 12경기 종료 기준 무패 행진을 달린 팀은 모두 세 팀으로, 2017년 경남 FC(9승 3무), 2019년 광주 FC(7승 5무), 그리고 이번 시즌 김포다.

2부리그 개막 후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은 2019년 광주 FC의 19경기(13승 6무)다. 김포가 7경기에서 무패를 달린다면 타이를 이룰 수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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