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김판곤 가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좋은 A매치 상대를 물색해야 한다는 견해가 말레이시아에서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과거 말레이시아 사령탑을 맡아 2011 SEA 게임 우승을 달성하는 등 말레이시아에서 저명한 축구 인사로 알려진 옹 킴 스위 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더 강한 스파링 매치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이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내년 1월 킥 오프 예정인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에서 한국·요르단·바레인과 대결한다. 말레이시아는 6월 14일 트렝가누에 위치한 술탄 미잔 자이날 아비딘 스타디움에서 솔로몬 제도와 대결하며, 20일 같은 장소에서 예멘과 대결한다. 솔로몬 제도는 FIFA 랭킹에서 근소하게 말레이시아보다 앞서는 팀이며, 예멘은 말레이시아보다 하위 랭커다. 두 팀 모두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는 팀과 견주어 볼 때 전력이 다소 떨어진다.

킴 스위 전 감독은 “A매치를 가지는 건 축구 국가대표팀에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좋은 상대를 만나는 건 더 중요하다”라며 “아시안컵 본선에서 만나는 팀들은 수준이 다르다. 우리는 한국·요르단·바레인과 동등하거나 비슷한 전력을 가진 팀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로몬 제도는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아시안컵에서 만나는 팀들과) 비슷한 축구 스타일을 하는 중동 팀들과 더 많이 대결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킴 스위 전 감독이 생각하는 아시안컵 대비 ‘좋은 스파링 파트너’는 일본과 오만이다. 일본은 한국을 겨냥해, 오만은 요르단·바레인을 상정하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킴 스위 전 감독은 “일본처럼 상위권 팀들은 FIFA 랭킹이 낮은 팀과 친선 경기를 잘 하지 않는다. 그래도 비슷한 전력과 스타일을 가진 팀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