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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강희 산둥 루넝 타이샨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최 감독은 현재 팀이 처한 문제점을 단번에 해결할 수 없다며 차근차근 수습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감독이 지휘하는 산둥은 20일 저녁 톈진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중국 슈퍼리그 8라운드 톈진 진먼후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최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라 중국 내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이 경기에서 브라질 수비수 자드송이 퇴장당하는 등 악재가 있었으나 적지에서 3-3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쌓았다.

경기 후 최 감독은 결과에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최 감독은 “경기가 매우 치열했고 선수들에게 감사했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팀에 오랫동안 있지 않은 처지라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힘들다. 홈으로 돌아가서 몸과 마음을 다잡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을 맡고 치르는 첫 경기였다. 선수들은 모두 이기고 싶어했다. 하지만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건 쉬운 건 아니다”라며 악조건 속엣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산둥은 오는 24일 안방인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예정된 9라운드에서 선전 FC를 상대로 슈퍼리그 일정을 이어가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시나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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