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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김상식 감독과 100% 같을 수는 없을 것.”

21일 오후 7시,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전북 현대(이하 전북)-수원 FC전이 킥오프한다. 김두현 전북 감독대행과 김도균 수원 FC 감독은 킥오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대면했다.

김도균 수원 FC 감독이 기자들과 먼저 만났다. 김도균 감독은 “김상식 감독의 앞날에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다. 통화도 했지만, 오래 일도 했으니 잠깐의 휴식도 필요할 거라고 말해줬다”라고 지금은 전북 현대의 지휘봉을 놓은 김상식 감독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 FC는 최근 성적이 안 좋은 편이다. 직전 라운드에선 제주 유나이티드에 0-5로 대패하기까지 했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아픈 기억은 빨리 잊어야 한다. 각자 잘 쉬고 오라고 했다. 그래도 다섯 골을 실점한 원인이 있을 거다. 그 원인을 명확하게 짚고, 또 반성할 거 반성하고 보완할 거 보완하자고 말했다. 결국 팀 균형이 무너졌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책임감 있게 하자, 그런 말을 주로 했다”라고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

김도균 감독은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전북을 분석하기도 했다.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다”라고 운을 뗀 김도균 감독은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코치를 했지만, 생각이 100% 같을 수는 없을 거다.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전북이 패배를 하지 않은 채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조금 더 대비를 해야 할 거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도균 감독은 “인내심을 가지고 수비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우리가 수비한다고 해서 찬스가 안 나는 것도 아니다.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절실한 경기가 돼야 한다”라면서 “윤빛가람과 신세계는 부상이다. 윤빛가람은 금세 들어올 텐데, 신세계는 근육 파열이라 길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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