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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압수했던 샴페인 60병을 개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첼시 FC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팔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6승 4무 4패, 승점 88을 기록한 맨시티는 2위 아스널과 승점 차 7로 우승을 확정했다. 2020-2021시즌부터 3연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앞장서 샴페인을 개봉했고, 선수들은 노래를 부르며 샴페인과 맥주를 마셨다. 당초 샴페인은 일찌감치 준비됐다.

앞서 맨시티는 1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호텔 직원이 실수로 샴페인을 탈의실에 준비했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를 물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결승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첫 우승 확정할 때까지 선수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길 원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트레블’이 가능하다. 이미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달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이어 11일에는 인터 밀란과 UCL 결승전을 치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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