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김은중 감독이 U-20 월드컵 첫 경기인 프랑스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남자 국가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1차 프랑스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 유럽 팀들과 몇 번의 친선 경기를 했다. 프랑스가 강하다고는 하나 긴장하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듯하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앞서 답사한 김 감독이다. 그는 “경기장이 오래된 역사가 있는 곳이다. 잔디 상태나 관리는 잘 돼 있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잔디를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상대 프랑스는 2013년 대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 선수층이 탄탄하다. 릴 OSC·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 명문에서 일찌감치 활약하는 선수들이 있다.
김 감독은 대비책을 “프랑스는 개인적 능력이 워낙 좋은 팀이고 피지컬이 좋다. 조직력보다는 개인 능력이 강하다. 우리는 조직적으로 갖춰 수비나 빠른 공수 전환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준비했다. 이 부분만 잘 이뤄지면 좋을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를 분석하고 대비했지만,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얼마나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운동장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과 기량을 긴장하지 않고 보여준다고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평소대로 긴장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은중호는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와, 29일에는 잠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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