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행, 사실상 ‘완료’…KIM 맨체스터 집 물색 중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 시간) “김민재의 맨유행은 사실상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가 김민재의 SSC 나폴리 이탈이 머지않았다고 보도한 데 뒤따른 새 소식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김민재가 이사할 집을 물색 중이다.

김민재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수비진 개편을 원하는 맨유의 오랜 목표였다. 이번 시즌 최대 4명의 수비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다음 시즌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센터백이 퍼즐의 중요한 조각이 될 거라 믿는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SK에서 나폴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3년 계약을 맺었으며, 구단이 2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김민재 측은 오는 7월 이탈리아 외 해외 클럽을 대상으로 5,600만 파운드 상당 바이아웃을 설정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그를 영입하길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해당 금액만 지불하고 선수와 바로 협상이 가능하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연봉 78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계약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나폴리에 공식적 제안을 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다. 맨유는 21승 6무 9패, 승점 69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첼시 FC와 풀럼 FC를 상대로 두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1만 확보하면 진출이 가능하다.

맨유는 UCL 출전권이 확보되는 즉시, 나폴리에 공식 제안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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