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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K리그에 봄이 왔다.'

이제는 'K리그에 봄이 오나'가 아닌 '왔다'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3일 오전 11시 5월 4주차 주간 브리핑 배포 자료에 따르면 하나원큐 K리그1 2023은 14라운드가 치러진 현재 경기당 평균 1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K리그는 2013년 K리그 클래식(1부)과 K리그 챌린지(2부) 출범으로 승강제를 시작한 이래로 지난해까지 10시즌 간 단 한 번도 경기당 평균 1만 관중을 돌파한 적이 없었다(리그 14라운드 기준).

2013년 9,534명으로 시작과 함께 정점을 찍은 K리그1은 유료 관중 집계를 도입한 2018년 이전까지 다섯 시즌 동안 7~8,000명 안팎의 선을 오갔다.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시즌 5,517명으로 크게 평균 관중 수가 떨어진 K리그1은 이듬해인 2019년 8,302명으로 수치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팬데믹)이 발발한 2020시즌 관중 입장 제한 정책으로 관중 수가 크게 떨어졌다(106명).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시즌 2,206명, 지난 시즌인 2022시즌 4,232명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다가, 마스크가 해제된 이번 시즌 개막 후부터 지금까지 10,279명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리그 1/3 가량을 치른 가운데 1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는 K리그1의 인기가 시즌 말미까지도 지속될 수 있을지 흥미롭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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