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 황희찬, FFP 문제로 올여름 울브스 떠날 전망…EPL·세리에 A 관심

(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턴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국 <더 선> 기자 앨런 닉슨의 24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올여름 울버햄턴을 떠날 예정이다. 클럽이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황희찬을 노리는 잉글랜드 클럽과 이탈리아 클럽이 있는 가운데, 과거 그에게 관심을 가졌던 리즈 유나이티드의 애정공세는 식었다.

황희찬은 2022년 여름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었다. 안타까운 부상이 너무 많았다. 올해 초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리그 26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3월 A매치 기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차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으나, 리그에서 폭발력이 이어지진 않았다.

닉슨은 “황희찬은 울버햄턴이 FFP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시즌 이후 팔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을 1,670만 유로(약 236억 원)에 영입했으나, 몸값은 더 떨어져 영입 당시 사용했던 금액을 전부 받지 못할 거란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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