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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6월 A매치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에게 공개적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신 감독은 오는 6월 A매치 기간에서 팔레스타인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른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전은 19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있을 예정이다.

FIFA 랭킹 100위권 밖인 인도네시아가 세계 챔피언과 A매치를 치르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다. 아시아 최상위권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공조해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데려오는 것을 떠올린다면, 인도네시아가 아르헨티나와 매치업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신 감독도 그 점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매체 <안TV클릭닷컴>과 화상 인터뷰에서 “FIFA 매치 데이를 통해 강팀을 만나게 된 것에 기쁘다. 인도네시아의 강점을 테스트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경기”라며 “팔레스타인은 강팀이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세계 챔피언이다. 스쿼드에 스타 플레이어가 가득하다”라고 이번 2연전 상대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마침내 아르헨티나를 데려올 수 있게 해준 토히르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토히르 회장님이 대단하다”라며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의 수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강팀과 겨루는 게 정말 필요하다. 저 역시 팔레스타인, 아르헨티나를 상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토히르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거듭해서 큰 경기를 주선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 감독의 언급처럼, 인도네시아 처지에서는 이 두 번의 A매치가 굉장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에 있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아르헨티나라는 ‘초일류’ 팀과 대결은 승패를 떠나 선수들에게 무엇을 보완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전을 성사시킨 토히르 회장은 유럽 축구팬들에게도 꽤 낯익은 이름이다. 과거 이탈리아 명문 클럽 인터 밀란의 구단주였으며, 2023년 1월 선거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현재 신 감독과 함께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 인물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 매체 <오케존 볼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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