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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대구 FC 스트라이커 에드가가 멀티골에도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드가가 속한 대구는 27일 저녁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인천전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 30분 인천 중원 사령관 신진호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5분과 11분에 멀티골 화력쇼를 펼친 에드가의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인천의 교체 투입 공격수 홍시후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에드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이겼다면 상위권 팀과 경쟁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는데, 후반전의 감독님의 변화 덕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더 집중하고 보완해야 할 과제도 봤다”라고 인천전을 돌아봤다.

2021시즌 이후 모처럼의 멀티골이라는 말에, 에드가는 “오랜 시간이 지나 멀티골을 넣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하지만 “팀적으로도 승리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개인적인 것과 팀적인 것에서 각각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었던 경기”라며 멀티골에도 이기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에드가의 몸 상태에 대해 무척 예민한 반응을 보일 정도로 배려하고 있다. 믿고 전방을 맡길 주전 스트라이커가 바로 에드가임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3주 만에 피치에 돌아온 에드가도 언제나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드가는 “나이가 적지 않고 경험도 많다. 감독님이 배려해주시는 만큼 모든 면에서 준비를 다하고 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경기가 많기 때문에 몸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겟다. 훈련 외적으로도 신경 쓰겠다. 감독님께서 언제든 기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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