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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선두라는 점 의식하지 않는다.”

28일 오후 7시,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울산 현대(이하 울산)-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전이 킥오프한다. 홍명보 울산 감독과 이민성 대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대전에 패했다. 이에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졌으니 전체적으로 모든 게 잘못됐다,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말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그랬다면, 결과적으로 우리가 뭔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걸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은 승점 37점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부터 다음 원정 두 경기까지, 이 세 경기가 중요하다고만 말해뒀다. 선두라는 점을 의식하고 있지 않다. 선수들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울산은 현재의 상황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U-22 자원인 황재환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전한 홍명보 감독이다.

“본인이 경기장에 나가고 싶은 욕심은 있을 거다. 배고픔이 있는 거 같다. 황재환뿐만 아니라 강윤구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의 아주 좋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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