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이강인(마요르카)의 차기행선지 윤곽이 아직 드러나진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이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마요르카는 6월 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12위로 유럽대항전 출전권과는 거리가 멀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으나,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가 있다. 이 경기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치르게 될 ‘마지막 경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 지역 매체 ‘다리오 데 마요르카’는 31일 “이번 주말 경기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물론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게 될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 최대 8명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강인의 이적이 가장 고통스러울 이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현재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었고, 애스턴 빌라,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이강인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레알 베티스도 이강인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높은 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단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대체적으로 1,700만 유로(약 247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이강인이 가진 재능에 비해 저렴한 금액이란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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