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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109전 40승 29무 40패. K리그1을 기준으로 울산 현대(이하 울산)는 전북 현대(이하 전북)와 역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룬다. 울산이 다가오는 110번째 현대가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면 역대 전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도 있다.

울산은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리그 15경기에서 12승 2무 1패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달린다. 승점 27점으로 2위 그룹에 포진한 세 팀(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에 11점 앞선다.

와중 라이벌 전북과 맞닥뜨린다. 현재 전북은 승점 18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울산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언제든 치고 올라올 저력이 있기 때문에 울산에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울산은 K리그1 6연승,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을 포함해 공식전 7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28일 대전 하나 시티즌과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멈췄다.

당시 울산은 전반 20분 이명재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앞서갔지만, 이후 세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루빅손의 패스를 주민규가 헤더를 연결하며 추격의 불을 지폈고, 후반 43분 마틴 아담의 패스를 받아 또 주민규가 호쾌한 슛으로 기어이 동점골을 넣었다.

울산은 주민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대전전에서 전반 상대 선수와 경합 중에 코를 다쳤다. 계속 출혈이 있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더니 기어코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현재 8골 1도움으로 득점 선두에 자리했다. 주민규 외에도 루빅손(6골 2도움), 바코(5골), 마틴 아담(3골 3도움) 또한 고른 공격 포인트 분포를 보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전북 징크스를 깨뜨렸다. 지난 시즌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올해는 전북과 개막전에서 엄원상과 루빅손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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