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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콰도르를 잡고 U-20 월드컵 8강전에 진출한 김은중 감독이 다음 경기 각오를 전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 6시(이하 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산 후안 에스타디오 산 후안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16강 에콰도르전에서 3-2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11분 배준호가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한 공을 이영준이 가슴으로 받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갔다.

8분 후에는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좋은 터치로 공을 잡고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 오른발로 슛을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에콰도르는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저스틴 쿠에로가 한 골을 따라가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3분 최석현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으로 달려들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에콰도르의 공세를 견뎠다.

에콰도르는 후반 39분 한국 진영 페널티 박스에서 공이 튀는 상황을 포착해 추가 득점을 이끌어냈지만, 잘 버틴 한국은 그대로 한 점 차를 굳혀 승리를 따냈다.

8강을 이끈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준비 과정부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토너먼트이기에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준비를 잘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6강 상대 에콰도르에 대해서는 “월드컵이 남미에서 열리다보니 홈 같은 이점이 있다. 에콰도르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피지컬이 좋아 우리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집중력 있게 경기를 마무리해 고맙다”라고 전했다.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첫 경기 끝났을 때도 말했지만, 21명이 다 같이 뛰는 거다. 한 팀으로 움직이기에 전반에 나간 선수, 후반에 뛴 선수, 교체로 나서지 못한 선수,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 선수 모두 팀으로 싸워서 이긴 경기다”라며 모든 선수가 만든 결과라고 했다.

이제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만나는 김은중호다. 양 팀은 5일 오전 2시 30분 아르헨티나 산 호세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8강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는 나이지리아에 모든 걸 맞춰야 한다. 다음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맞춰야 한다. 나이지리아가 하루 더 쉬었기에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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