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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울산 선수들이 되도록 많이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잠시 후인 3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현대가 더비’ 라이벌 전북 현대를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홍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은중호의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하이라이트 챙겨보는데 그걸 보니 예전에 제가 선수들과 함께 나갔던 것도 많이 생각난다. 유튜브 영상이 있길래 그때 선수들에게 영상을 보내주기도 했다”라고 웃었다.

최근 김천 상무 합격자 명단에 설영우, 엄원상, 조현태 등 울산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홍 감독은 “떨어지는 것보단 좋은 일이다. 일단 가기로 결정했으니까 각자 더 나은 목표를 위해서라도 빨리 병역을 해결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잘 협의해서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천에서 전역한 김지현과 관련해서는 “일단 본인이 울산에서 굉장히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설명한 뒤, “마틴 아담, 주민규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조합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해 결정하겠다”라고 답했다.

걱정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말에, 홍 감독은 방심을 걱정했다. 홍 감독은 “언제든 한 번은 위기가 온다. 우리 역시 지난해보다 위기를 더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3으로 몰렸다가 3-3으로 겨우 비겼던 대전하나 시티즌전 이후 미팅이 있어쓴냐는 얘기에는 “특별히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1차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내 생각이 나가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걸 다 본다. 하루이틀 저도 리뷰는 하지만, 그 경기에 대해 길게 얘기하지 않았다. 평상시와 다름 없었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도록 많은 울산 선수를 대표팀에 데려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중에 주민규도 포함되어 있느냐는 얘기에, “지금 주민규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센터포워드가 없다면 당연히 가야하지 않겠나”라고 답하며 애제자가 이번에는 반드시 부름을 받았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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