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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이정협의 가세가 양현준을 비롯한 강원 FC 공격진의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을까?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가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선다. 강원은 3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정협이 이번 시즌 리그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전-김포 FC전(FA컵)-FC 서울전에 이어 네 경기 연속 출장이다. 이정협은 포항전 10여 분을 소화했고, 김포전 후반을 뛰는 등 차츰 출장 시간을 늘려 나가고 있다. 이번에는 선발로 복귀했다.

이정협의 양 옆에는 김대원과 양현준이 선다. 김진호, 서민우, 한국영, 강지훈이 미드필더를 보고,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가 유상훈 골키퍼와 뒤를 지킨다. 

이날 강원의 성패의 관건은 역시 공격이다. 강원으 15경기에서 7골밖에 넣지 못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로, 그보다 한 순위 높은 최하위 수원 삼성,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14골)에 절반 수준이다.

결국 이정협, 양현준, 김대원 등 공격진에서 해줘야 한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김대원은 15경기에 나섰지만 아예 득점이 없다(1도움). 1골 넘게 넣은 선수가 단 1명도 없는 실정이다.

최 감독은 "정협이가 100%는 아니지만, 팀에 보여주는 긍정적 요소들이 많다. 아무래도 타깃형 공격수가 중앙에서 버텨줘야 윙포워드들인 대원이나 현준이도 좋아진다"라며 이정협의 선발 복귀에 기대를 걸었다.

"그전에는 우리가 전방에서 그런 역할을 미흡하게 하다 보니까 윙들이 살아날 수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밝힌 최 감독은 "정협이가 복귀해서 공격이 분산되는 부분에 기대를 건다. 현준이가 본인의 판단력으로 스스로의 장점을 살릴 것인지, 동료를 이용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손흥민 같은 경우엔 스피드와 슈팅도 좋지만 마무리가 상당히 좋지 않다"라고 기대도 밝혔다. 

이정협의 가세가 강원의 총체적 난국에 생명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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