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파리 생제르맹이 리오넬 메시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4일 새벽(한국 시간)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명의로 메시와 이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메시가 파리에서 보낸 두 시즌에 감사하고 싶다. 발롱도르를 일곱 번이나 수상한 선수가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그1을 연패한 것, 젊은 선수들에게 큰 자극을 주었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과 리그1에 기여한 바는 헤아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사실 메시가 수일 전 파리 생제르맹과 안녕을 고할 것이라고 먼저 밝힌 바 있어 새롭지는 않은 소식이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 파리,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향후 그들의 활약을 응원하겠다"라며 이별 메시지를 남겼기 때문읻.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 명불허전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적응이 덜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2021-2022시즌에도 34경기에서 11골 15도움을 올렸으며, 2022-2023시즌에는 41경기에서 20골 20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상을 보였다. 여전히 톱 클래스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걸 파리 생제르맹에서 증명한 만큼 다음 행선지에 많은 팬들의 시선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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