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유럽 정복을 꿈꾸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레키프’는 4일(현지시간) “PSG가 나겔스만 감독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했다. 협상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양 측은 몇 주 전부터 만나 대화를 가졌다. 나겔스만 감독의 PSG 부임이 근접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 다수의 팀과 연결됐다. 그러나 그의 나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첼시와 협상이 결렬됐고, 토트넘과는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PSG는 티에리 앙리를 합류시켜 나겔스만 감독을 든든하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레키프’는 “나겔스만 감독이 합류할 경우, 앙리도 수석코치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앙리가 수석코치로 합류한다면, 나겔스만 감독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앙리는 선수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걷고 있다. 벨기에 대표팀을 비롯해 AS 모나코 등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선수단을 통솔하는 리더십은 물론이며, 지도력이 뛰어나단 평가를 받는다. 선수 시절 큰 무대를 여러 차례 경험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멘탈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PSG가 앙리에게 손을 내민 이유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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