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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겨냥한 완벽한 엔트리는 아니겠으나, 현재 K리그에서 저마다 소속팀의 핵심으로 쓰이는 젊은 자원들이 대거 황선홍호에 승선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 오후 2시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명단을 발표했다. 황선홍호는 오는 12일 중국으로 출국해 중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국가대표팀에도 발을 담궜던 선수들이 대거 보인다. 송민규·고영준·엄원상은 황선홍호에 이번에 소집된 선수 중 가장 큰 이름값을 가진 선수들이다. 반가운 점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협의를 통해 양보받을 수 있는 선수는 받고, A대표팀에 내줄 선수들은 내주는 나름의 순조로운 ‘딜’도 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멤버 중 하나인 프라이부르크 소속 날개 정우영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진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는 알 사드에서 뛰는 ‘큰’ 정우영의 수술 공백을 메우기 위해 A대표팀으로 향해 더 큰 경험을 쌓게 됐다.

또한, 변준수·이태석·이한범·조현택·조영욱·안재준·양현준 모두 현재 각자의 소속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기용되는 선수들도 부름을 받았다. 모처럼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된 ‘독일파’ 박규현도 반가운 이름이다. 일단은 황 감독이 부를 수 있는 멤버는 모두 모았다.

다행스럽게도 황 감독이 부를 수 있는 자원들은 최대한 모은 듯하다. 황 감독 처지에서는 굉장히 소중한 실전 경험 기회라 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불과 3개월 여 남지 않은 상태다. 어렵사리 선수들을 한데 불러 실전을 펼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황선홍호는 분과 초를 아껴 중국 원정 2연전에 임해야 할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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