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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 이탈리아의 한 매체가 김은중호의 ‘수트라이커’ 최석현을 주목할 만한 스타라고 조명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9일 새벽 6시(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플라타에서 예정된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전서 이탈리아와 상대한다. 김은중호가 넘어서야 할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탈리아에서도 U-20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디레타>는 이 한국전을 앞두고 ‘카사데이와 아르헨티나에서 떠오른 다른 진주들’이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대회 준결승에 오른 4강의 에이스들을 조명했다. <디레타>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자국 에이스 체사레 카사데이를 비롯해 도르 다비드 투르게만(이스라엘)·프랑코 곤잘레스(우루과이) 그리고 한국의 최석현을 꼽았다.

<디레타>는 “한국의 최석현은 두 가지 장점을 보였다. 중앙 수비수로서 활약하며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또,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3-2로 승리할 때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전에서도 헤더골을 넣은 덕에 한국이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레타>는 김은중호로부터 ‘요주의 인물’로 지목된 카사데이에 대해 “전지전능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코너킥을 최대한 활용하고, 골을 넣고 페널티킥을 책임진다”라며 표현했다. 또, “이탈리아가 치른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마땅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없이 대회를 치렀지만, 카사데이는 골 감각이 뛰어난 미드필더임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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