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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K리그 킬러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이티하드가 또 한 명의 월드 스타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은골로 캉테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이적 시장 전문 기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캉테의 알 이티하드 이적이 임박했으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이적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캉테는 알 이티하드로부터 2년간 2억 유로(한화 약 2,80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캉테는 최근 십년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엄청난 활동량과 영민한 축구 지능을 앞세워 중원에서 상대 공격의 예봉을 꺾고 공격으로 전환하는 플레이가 매우 유명하다. 

십년이 더 넘은 얘기지만 한때 유달리 K리그 클럽만 만나면 강한 면모를 보였던 팀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알 이티하드는 이번 캉테 이적설 이전에도 슈퍼스타 영입으로 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했던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 이후 슈퍼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를 이루고 있는 현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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