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중동 축구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가 2024 CONMEBOL(남미축구연맹) 미국 코파 아메리카에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영자 매체 <사우디 가제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24년 6월 14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에서 벌어질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도하에서 벌어졌던 CONMEBOL 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초청을 받았으며 숙려 기간을 거쳐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집트, 그리스와 더불어 오는 2030 FIFA 카타르 월드컵 공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계에 많은 투자와 국제적 참여를 하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 본선 출전도 이를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내년 코파 아메리카는 CONMEBOL 소속 10개국 중심으로 CONCACAF(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초청팀으로 합류해 총 16개 팀이 각축을 벌이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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