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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할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남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는 다가오는 10일 저녁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울산과 대결한다. 현재 K리그1 4위에 랭크된 제주는 다시 선두권 도약을 하려면 울산전에서 승리를 반드시 따내야 한다.

물론 현재 압도적 기세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다. 남 감독도 그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남 감독은 제주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두 울산은 쉽지 않은 상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 감독은 울산이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상대라고 말했다. 남 감독은 "울산도 여러 상대 중 하나다. 결국 넘어서야 한다. 안현범 등 체력을 보충한 선수들도 있고,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김오규도 기용할 수 있다. 우리는 그간 위기를 극복하면서 더 강해졌다. 울산전에서도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남 감독이 직접 언급한 것처럼 제주는 이번 울산전을 앞두고 핵심 선수들이 대거 전력에 복귀하면서 제대로 울산과 대결할 준비를 마쳤다.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는 제주가 울산전에서 과연 승점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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