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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루과이의 스타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결승에 선착한 우루과이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직접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아마도 한국이 결승전에 오른다면 발베르데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우루과이는 9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 이스라엘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16분 안데르슨 두아르테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스라엘을 잡고 결승전에 올랐다.

남미 매체 ESPN 데포르테스에 의하면, 발베르데는 이날 경기장에 모습을 비춰 우루과이 선수들을 응원했다. 발베르데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와 함께 경기장 스탠드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정말 멋진 경기였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발베르데가 이날 경기장에 깜짝 등장한 이유는 시즌이 끝나 휴가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가 벌어진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가 지척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가깝다. 두 도시간 거리가 불과 250km에 불과하다.

우루과이는 오는 12일 새벽 6시에 예정된 결승전에서 잠시 후 킥오프할 한국-이탈리아 4강전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일정이 허락한다면, 발베르데가 이 경기에도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남미 매체 ESPN 데포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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