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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일정을 주어지고 있다며 FIFA와 UEFA를 비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새벽 4시(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인터밀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23분에 터진 로드리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스포츠 전문 매체 BT 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쳤지만 크게 만족한다. 이기는 게 정말 어려웠다"라고 승부를 돌아본 후 "선수들은 정말 훌륭했다. 잠재성도 보였다. 다만 한걸음 나아갔어도 오늘 최고의 퍼포먼스는 아니었다"라고 결승 인터 밀란전을 돌아봤다.

이어 "가족, 친구들과 호텔로 돌아가 축하할 생각이다. 그리고 월요일에 맨체스터로 돌아가 퍼레이드를 즐길 생각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건 정말 어렵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FIFA와 UEFA에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선수들에게 가중되는 피로가 심각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일침을 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이제 국가대표 경기에 간다. UEFA와 FIFA는 생각해보길 바란다. 프리미어리그가 2~3주 전에 끝났지만, 지금은 피치로 돌아와야 한다. 경기가 너무 많다"라고 문제를 거론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다가오는 프리 시즌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유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방한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7월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을 벌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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