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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2023 K리그 드림 어시스트 4기 프로그램이 멘토와 멘티의 적극적인 호응 덕에 멋지게 성료됐다. 어린 유망주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위한 많은 팁을 얻었다는 반응이다.

재단법인 K리그 드림 어시스트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경북 경주와 울산광역시에서 K리그 드림 어시스트 4기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K리그 드림 어시스트는 미래의 축구 스타를 꿈꾸는 어린 유망주들이 전현직 남녀 프로축구 선수들을 '멘토'로 삼아 일대일로 지도편달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 째 맞이한 이번 행사는 10일 미니게임과 같은 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울산 현대-제주 유나이티드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며 1일차 행사를 마쳤다. 11일 울산 신라 스테이 호텔에서 벌어진 2일차 프로그램에선 1일차에 수행한 미니게임을 비롯해 프로 레벨 선수들의 움직임을 전술 분석적 관점에서 접근해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받았으며, 선수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심리 검사 및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꽤나 빡빡한 일정을 수행한 터라 30명의 어린 유망주들은 물론 이들을 지도한 멘토들에게도 상당히 힘든 프로그램이었으나 다들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현역 시절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에서 활약했던 정다정 인천 미추홀구 여자축구단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여자축구 유망주 김도희 양(중3)은 "2년 동안 정다정 선생님과 같이 하고 있는데, 같이 훈련하고 밥도 같이 먹을 수 있어 정말 재미있다. 무엇보다 일대일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 좋다. 포지션이 윙인데 어떤 타이밍에 패스하고 플레이해야하는지 알게 됐다"라고 지난 2년 간 K리그 드림 어시스트를 받은 소감을 말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다소 까다로울 법했던 전력 분석도 김도희 양에게는 굉장히 보탬이 된 모습이다. 김도희 양은 "평소 감독님이나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셨던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주어진 시간 내에서 깊게 배울 수 있어 더 이해가 잘됐다.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K리그 드림 어시스트를 통해 실력이 늘었던 것 같다. 축구를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게 시작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기본기를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목표 의식을 보이기도 했다.

K리그 드림 어시스트는 이번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유망주들은 올해 내내 멘토로 선정된 축구인들로부터 일대일로 가르침을 받게 된다. 더 좋은 선수로 길러내고 싶다는 축구인들의 헌신, 그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여 제 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유망주들의 열띤 분위기 덕에 K리그 드림 어시스트는 올해도 참가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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