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춘천)

조규성이 A매치에 가까워지면 골을 넣는 자신의 모습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오후 4시 30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강원 FC(이하 강원)-전북 현대(이하 전북)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원정 클럽 전북의 승리였다. 전북은 후반 2분 구자룡의 자책골로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14·33분 조규성의 연속골로 게임을 뒤집었다.

조규성은 경기의 히어로였다. 위기의 전북을 두 방의 골로 구해냈다. 한 번은 질주 후 왼발 슛, 다른 한 번은 강점을 살린 헤더였다.

경기 후 조규성은 “김두현 전북 감독대행님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보답한 거 같아서 기쁘다”라고 운을 떼며 “시즌 초반에는 골에 너무 집착했다. 급해지고, 스스로도 조급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주변 동료들은 골보다는 플레이에 집중하라, 라고 말해줬다. 김두현 감독대행님은 ‘어시스트를 한다고 생각해보라’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라고 마음을 비우고 주변의 이야기를 새기며 폼을 끌어올렸다고 언급했다.
 

조규성은 6월 A매치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한다. 조규성은 “국가대표팀 가기 전에 꼭 골을 넣는 거 같다(?). 신기하다”라면서 “대표팀 일정이 임박했으니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지, 더 열심히 해야지, 그런 건 아니다. 그저 더 편하게 마음을 먹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규성은 “새로운 감독님(단 페트레스쿠)이 중국에 계셨었다고 한다. (권) 경원 형에게는 새 감독님이 파이팅 넘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더 깊게 듣지는 못했다(웃음)”라면서 “공격 포인트 두 자리 수를 꼭 하고 싶다. 어제도 주민규 형이 골을 넣어 두 자리 수 골이 됐더라. 정말 멋진 선수다”라고 공격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조규성은 강원전을 마친 뒤 국가대표팀 일정에 합류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