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UEFA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타 대륙에 개최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오는 2026년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유럽을 떠나 다른 대륙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UEFA 챔피언스리그는 UEFA가 자체 평가한 유럽 내 소위 5성급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러왔다.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피야트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다음 시즌은 바이에른 뮌헨의 안방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다.
알렉산데르 체펠린 UEFA 회장은 UEFA가 요구하는 경기장 조건이 충족한다면 미국이나 중동 등 타 대륙에서 개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당장 내후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 장소가 정해진 있는 만큼, 빠르면 2026년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유럽이 아닌 곳에서 열릴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스페인 라 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가 슈퍼컵을 중동 등 아시아에서 여는 등 타 대륙 경기 개최의 선례가 있긴 하다. 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슈퍼컵과 달리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역사에 남는 굉장히 비중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같은 사례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논쟁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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