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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클린스만호의 6월 A매치 상대 페루도 이미 한국에 입국해 한국과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손흥민과 함부르크 시절 함께 했던 페루 레전드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도 모습을 비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저녁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예정된 A매치 친선 경기에서 페루를 상대한다. 2023년 6월 현재 FIFA 랭킹 21위인 페루는 이번 한국전에서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모두 동원할 계획이다.

후안 레이노소 감독이 맡고 있는 페루는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지난 11일 방한했다.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아직 합류하지 않은 페루 선수단은 경기가 치러지는 부산으로 곧장 향하지 않았다. 먼저 한국에 도착한 페루 선수단은 레이노소 감독의 지휘 하에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며 다가오는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페루 선수단의 가장 큰 이슈는 올해 만 39세인 백전노장 게레로의 국가대표 호출이다. 지난 2021년 이후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 2년 만에 호출을 받았다.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레로는 이번 한국전에서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남미 매체 ESPN 데포르테스에 의하면, 레이노소 감독은 “게레로의 복귀 덕에 흥분된다. 그는 우리 팀의 상징이자 주장”이라며 돌아온 게레로를 환영했다.

게레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과도 인연이 있다.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활약할 당시 게레로가 공격 파트너로서 여러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두 선수는 3년간 발을 맞췄으며, 2013년 페루의 방한 당시 게레로가 손흥민의 재능을 칭찬한 바 있다. 지금은 게레로의 아성을 뛰어넘는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터라, 게레로 처지에서도 상당히 감회가 남다른 한국전이 되지 싶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페루축구협회(FPF)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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