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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한국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됐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B(2부) 득점왕 잔루카 라파둘라가 한국 원정 경기에서 빠진다.

페루축구협회(FPF)는 14일 오전(한국 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라파둘라가 이번 한국 원정에서 빠지고, 오는 20일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일본전만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루축구협회는 라파둘라가 지난 12일 스타디오 산 니콜라에서 벌어진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승격 플레이오프 2라운드 바리 원정을 치른 직후라 한국 원정에 합류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라파둘라는 이번 6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한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2022-2023시즌 성적이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라파둘라는 25골을 터뜨리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B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9일 승격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등 굉장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그의 소속팀 칼리아리는 승격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라파둘라가 빠짐에 따라 만 39세 백전 노장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 중심의 공격진으로 한국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게레로는 일찌감치 선수단과 함께 방한해 한국전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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