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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또 한 번 밝혔다.

조규성이 속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오는 16일 저녁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킥오프할 A매치 친선 경기 페루전을 위한 훈련을 수행했다.

조규성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스트라이커는 골로 증명을 해야 한다”라며 “시즌 초에는 많이 부진했지만 최근에는 골도 넣고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본인의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진했던 시즌 초와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는 “그때는 일단 슛을 많이 날리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조규성은 “당시에는 한 경기에 많아야 한두 개 정도 슛을 했다. 지금은 네다섯 개는 할 수 있는 찬스가 온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 주어진 플레이에 집중하다보니 좋은 찬스도 많다”라고 말했다.

황의조·오현규 등 경쟁자들의 상승세에 자극을 받을 것 같다는 말에 “같은 동료로서 정말 뿌듯하고 멋있다. 그리고 저도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다”라고 답했다. 조규성은 “저 역시 국가대표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조규성은 아시안컵 엔트리 승선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결실을 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규성은 “제 인생의 모토가 매일 열심히 살자다. 매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번 소집이 끝나면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또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러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 진출 가능성이 꽤 컸던 조규성은 일단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곧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온다는 질문에, 조규성은 “아직 열리지는 않았다”라면서도 “당연히 여름에 이적하고 싶다. 준비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확실하게 팀이 정해지진 않았다. 정확한 오퍼가 오지 않은 것 같다. 차근차근 준비할 생각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좋은 소식이 있지 싶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전술적 색채에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어떻게든 슛을 많이 가져가는 걸 좋아하신다. 특히 박스 안에서 많은 선수들이 침투해 공격을 하는 플레이를 좋아하신다”라며 이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이번 소집을 통해 당연히 골로 증명하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A매치에서 진가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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