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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FC 서울의 비상을 이끌고 있는 나상호가 소속팀에서 다진 황의조와 콤비 플레이를 A매치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상호가 속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오는 16일 저녁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킥오프할 A매치 친선 경기 페루전을 위한 훈련을 수행했다.

나상호는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운을 뗀 후, “K리그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대표팀은 또 다른 무대다. 여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번 6월 A매치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부분을 좋아한다. 저는 공간 침투 혹은 일대일 돌파 등을 잘해내는 게 이번 A매치에서 주어진 목표”라며 자신의 장기를 살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시즌 나상호는 FC 서울에서 함께 뛰고 있는 스트라이커 황의조와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이고 있다. 그 흐름을 대표팀에서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나상호도 최대한 이를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나상호는 “K리그에서 (황)의조 형과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있다”라며, “대표팀에서도 그게 나올지는 확신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게끔 하겠다. 의조 형과 6개월 동안 맞추어왔던 플레이를 되새기면 분명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따.

2023시즌 K리그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감”이라고 답했다. 나상호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면 포인트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치른 후 얻은 자신감이 K리그에서 포인트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나상호는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만에 하나 페루전에서 결장할 경우 대안으로 쓰일 자원이다. 나상호는 “대표팀에서는 언제 어느 경기에 출전할지 모른다. 그래서 항상 준비했다”라고 말한 뒤, “앞으로도 계속 준비하면서 도전하겠다. 일단 경쟁력을 갖추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혹시 모를 출격 명령에 대비하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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