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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칼리두 쿨리발리와 김민재의 묘한 인연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여름 센터백 두 명의 이탈을 앞두고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멩 파바르다. 2019년 나란히 입단한 두 센터백은 이미 바이에른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에르난데스는 파리 생제르맹행, 파바르는 리버풀 FC행이 점쳐진다.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바이에른이다.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시즌 막바지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겨우 재역전을 하며 우승했다. 그간 리그 내에서는 압도적이었던 모습과 대비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지며 탈락했다.

센터백 두 명이 나가는 상황에서 후보로 거론되는 건 쿨리발리(첼시 FC)와 김민재(SSC 나폴리)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이 쿨리발리를 센터백 후보로 올렸다. 첼시는 인터 밀란의 쿨리발리 임대 영입 제안을 거절했으며, 바이에른이 영입전 선두로 설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합의에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도 바이에른의 관심을 받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이 나폴리에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지금까지 선수 또는 대리인과 구체적 대화는 없었으나, 이 선수를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쿨리발리와 김민재는 나폴리 센터백 라인을 이끌던 리더였다. 쿨리발리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나폴리에서 머물며 든든하게 배후를 지켰다. 2018-2019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첼시로 떠난 이후 빈자리를 채운 게 바로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첫 시즌 만에 오히려 쿨리발리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고, 나폴리의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그 역시 데뷔 한 시즌만에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나폴리에서 뛰었던 두 선수가 바이에른 레이더에 나란히 포착되며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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